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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매력의 앙상블…'듀엣 공연' 풍성

조지현

입력 : 2007.03.01 08:45|수정 : 2007.03.0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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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연 소식입니다. 서로 다른 매력의 두 예술가들이 만드는 보기 힘든 듀엣 공연이 잇따라 열립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해 '러브 듀엣'으로 음악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던 카운터테너 이동규씨와 소프라노 임선혜씨가 이번엔 '신성한 사랑'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결선 무대에 함께 올랐고 베를린 국립 오페라에 함께 캐스팅된 인연도 있습니다.

이번 무대에서는 바흐와 헨델,비발디와 모차르트의 작품 가운데 종교적인 사랑을 노래한 곡들을 모아 들려줍니다.

신기에 가까운 몸놀림으로 유명한 전설의 발레리나 '실비길렘'이 현대무용가이자 안무가인 '아크람 칸'과 함께 작품 '신성한 괴물들'로 한국 관객을 찾아옵니다.

실비 길렘은 발레리나에서 시작해 최근 현대무용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아크람 칸은 인도 전통 무용인 카탁을 현대무용에 접목시켰습니다.

두 사람은 듀엣과 각각의 1인무를 통해 서로 다른 무용 언어의 조화와 감동을 만들어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드레스덴 성 십자가 합창단이 두 번째 내한 공연을 갖습니다.

첫 날은 드레스덴 성 십자가 합창단 출신의 세계적인 테너 '페터 슈라이어'의 지휘로 모차르트의 '레퀴엠'을, 둘쨋날은 '로데리히 크라일레'의 지휘로 바흐의 '마태수난곡'전곡을 연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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