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중국발 쇼크' 이후 '동남아 펀드' 우려 확산

김용철

입력 : 2007.03.01 07:34|수정 : 2007.03.01 09:14

지난해 차이나 펀드 규모 9배 증가…투자 신중해야

동영상

<앵커>

그제(27일) 급락했었던 중국 증시는 어제 소폭 반등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중국 증시 폭락 사태 이후에 베트남 펀드, 인도 펀드같은 동남아 펀드에 대한 우려가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경제가 급성장하면서 중국은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꼽히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국의 주가는 무려 130%나 올랐고, 차이나 펀드에 대한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규모는 9배나 늘었습니다.

[오인석/미래에셋자산운용 국제본부장 : 해외 투자 펀드와 역외펀드 시장 규모가 약 30조 원 된다고 볼 때, 그 중 약 30% 정도인 10조 원 정도가 중국 시장에 투자됩니다.]

중국 경제는 내년 베이징 올림픽 때까지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주가가 너무 오른 만큼 언제든 세계 증시의 불안 요인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주가가 폭등하고,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규모가 급증한 베트남과 인도 펀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중국이나 인도,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은 아직 안정되지 않은 신흥 시장입니다.

그만큼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증권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