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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윤 병장의 목숨을 앗아간 이번 테러는 아프가니스탄의 혼란스러운 정정에서 비롯됐습니다. 특히 미군에 의해 축출되었던 탈레반 세력이 다시 힘을 키우고 있어서 앞으로도 유혈 사태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윤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살 폭탄 테러가 발생한지 30시간 가까이 지났지만 정확한 사망자 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군측은
윤장호 병장을 포함해 다국적군 2명의 사망 사실만을 확인하고 있고 에이피 통신은 아프간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23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테러를 주도한 탈레반 세력은 20명 이상이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탈레반측은 이번 사건이 있기 전에 미국이 주도하는 다국적군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공언했습니다.
[물라 아야툴라 칸/탈레반 군사 지도자 : 눈이 녹으면 2천명의 자살폭탄 공격조를 동원해 미군을 공격할 것이다.]
지난 2001년 이후 축출 이후 크게 위축되었됐던 탈레반 세력은 최고 지도자 물라 오마르의 건재가 확인되면서 지난해 이후 급속히 세력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탈레반 세력의 공격으로 지난 해만 다국적군 2백 명을 포함해 모두 4천 4백여 명이 숨졌습니다.
미국은 최근 아프간에 3천 2백 명의 병력을 추가로 투입했지만 아프간 친미 정부의 부정부패와 지지부진한 재건 사업이 탈레반 세력의 부활을 돕고 있다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