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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월드] 89㎏ 어린이 격리치료 검토

편상욱

입력 : 2007.02.28 08:03|수정 : 2007.02.2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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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영국의 한 어린이는 너무 뚱뚱해서 걱정인데요.

8살인 어린이는, 무려 89kg이나 나가자 당국이 격리치료 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트렘펄린을 타고 노는 이 어린이, 언뜻보면 중학생 같아 보이지만 이제 겨우 초등학교에 갓 들어간 8살입니다.

몸무게가 90kg 가까이 되다보니 10분 이상 운동하면 심각한 호흡장애와 구토에 시달리는데요.

학교도 자주 빠지고 친구들에게도 놀림의 대상이 되기 일쑤입니다.

급기야 보건당국이 나서 가족들을 면담하고 적절한 체중조절 방법을 찾기로 했습니다.

엄마는 아이가 과일이나 야채를 싫어해서 억지로 먹일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은 부모의 부주의에서 비롯된 비만으로 드러날 경우 이 소년을 가족들로부터 격리해 치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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