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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예루살렘 동굴 안 무덤, 예수의 것?

최원석

입력 : 2007.02.27 21:14|수정 : 2007.02.27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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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예수의 무덤을 발견했다는 유명 영화감독의 주장이 큰 파문을 낳고 있습니다. 예수가 결혼을 했고 아들까지 낳았다는 건데, 기독교계에서는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일축하고 있습니다.

최원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화 타이타닉의 감독, 제임스 캐머런이 제작한 '잃어버린 예수의 무덤'이라는 다큐멘터리입니다.

캐머런은 지난 80년 발견된 이 동굴 무덤이 '예수 가족의 묘'로 추정했습니다.

[캐머런/다큐멘터리 감독 : 이번 조사는 예수와 가족이 실존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유골 DNA 검사와 비문 해독 결과, 예수가 막달라 마리아와 결혼해 유다라는 아들까지 낳았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신학자들은 그러나, 비문의 이름이 당시에는 너무나 흔했다며 말도 안되는 가정이라고 일축합니다.

[조 지아스/성서 인류학자 : 당시 여성의 48%가 메리엄이나 마리아, 슬치로온이라는 이름을 사용했습니다. 요셉이나 예수도 흔한 이름이었습니다.]

또 예수의 무덤이 있더라도 예루살렘이 아닌 나사렛에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스테판 판/성서학자 : 비문에 새겨진 이름이 예수가 아니라 '하눈'으로 보입니다. 예수는 이 무덤에 묻히지 않았습니다.]

기독교 근본 원리를 부정하는 캐머런 감독의 주장은 전세계적인 논란과 반발을 불러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