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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로쇠와 관련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최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남원 지리산 고로쇠 수액 채취가 예년보다 열흘 가량 빨리 시작됐습니다. 농가들은 지난해보다 높은 소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상윤 기자입니다.
<기자>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 뱀사골 계곡.
아직 눈이 녹지 않아 쌓여있는 산간 계곡이지만 고뢰쇠 수액 채취가 한창입니다.
적당한 굵기의 나무를 골라 구멍을 낸 뒤 호스를 끼우자 맑은 수액이 흘러 내립니다.
청정 지리산의 고로쇠 수액은 해발 7백m가 넘는 고산지대에서 채취돼 맛과 향이 풍부합니다.
예년 같으면 고로쇠 수액 채취가 어렵지만 최근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수액 채취가 열흘 가량 빨라졌고 수량도 많아졌습니다.
[장만호/지리산 뱀사골 고로쇠영농조합 : 올해는 예년보다 날씨가 열흘 가량 빨리 따뜻해진 관계로 고로쇠 수액도 많이 나오고 우리 농가에 큰 보탬이 될 것 같습니다.]
뼈에 이로운 골리수라고도 불리는 고로쇠 수액은 칼슘과 마그네슘 등 각종 미네랄 함유량이 일반 물보다 10배 가량 더 많아 소비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김재문/남원시 산내면 내령리 : 소비자분들께서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마을에서는 공동으로 작업을 해서 공동판매를 함으로써 우리마을 농가 소득이 우수합니다.]
채취한 고로쇠 수액은 작은 페트병으로 나눠 포장된 뒤 인터넷과 전화로 주문판매되고 있습니다.
지리산 자락 70여 농가들은 다음달 말까지 고로쇠 수액 채취를 통해 15억 원의 농외소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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