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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큰 일교차…낮엔 이미 봄 '성큼'

입력 : 2007.02.27 08:25|수정 : 2007.02.2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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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난히 계절이 앞서가는 것 같습니다.

예년같으면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지만 오늘(27일)도 역시 어제처럼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면서 완연한 봄 기운을 느낄 수가 있겠는데요, 다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내륙 곳곳에는 안개가 끼어 있는 곳이 많습니다.

아침까지는 안개 주의하셔야겠고요, 낮 동안에는 산책을 하시거나 운동을 하시면서 봄 기운을 만끽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오늘 아침, 어제와 비슷한 기온으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4도, 청주·대전 0도를 나타내고 있고, 남부 지방도 5도 안팎을 보이는 가운데 부산은 7도, 제주는 9도까지 올라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나라는 서쪽에 있는 맑은 구역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다만 영동 지방은 북동풍이 들어오면서 오후 늦게 비가 조금 내리겠고요, 산간에는 눈발도 조금 날리겠습니다.

그 밖의 전국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해서 따뜻한 오후가 예상됩니다.

이번 주 내내 맑은 날씨는 계속되겠고요, 금요일부터 점차 흐려지면서 일요일에는 전국에 봄을 알리는 비소식 있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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