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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10명 중 3명, 1년 내 직장 떠난다

남정민

입력 : 2007.02.27 08:16|수정 : 2007.02.27 08:16

취업자 10명 중 7명, 월평균 소득 200만 원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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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 일자리를 가졌던 사람들 10명 가운데 3명은 1년내 일자리를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취업자 10명 중 7명은 월평균 소득이 200만 원 이하로 집계됐습니다.

보도에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5년 9월 현재 우리나라의 15세 이상 인구는 3천8백여만 명입니다. 

통계청 조사결과 이 가운데 최근 1년 동안 취업 경험이 있는 사람은 전체의 67.2%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들 중 1년 내내 일자리를 유지한 사람은 68.5%에 그쳤습니다.

취업을 했더라도 10명 중 3명은 1년 안에 직장을 떠났다는 얘기입니다.

통계청이 새로 내놓은 개념인 평소취업자, 즉 취업과 구직기간을 합해 1년 중 6개월 이상이면서 취직기간이 더 긴 사람은 15세 이상 인구의 60.3%로 나타났습니다.

남자가 72%, 여자는 49%입니다.

이들 평소 취업자의 월평균 소득은 100만 원에서 200만 원 미만이 37.1%로 가장 많았고, 100만 원 미만이 33.8%로 10명에 7명 꼴로 한 달에 2백만 원을 채 벌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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