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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사람과, 또는 처음 만난 사람과 반갑게 악수를 합니다.
하지만 이내 상대방의 축축한 손 때문에 불쾌함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는 바로 손 다한증.
자율 신경계의 이상으로 과도하게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인데요.
보통 5분 동안 땀을 100mg 이상 흘리고, 땀으로 인해 업무와 일상에 지장을 받으면 다한증으로 진단됩니다.
그런데 미국 세인트루이스 대학 글레이저 박사팀이 다한증을 호소하는 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7%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이 다한증 때문에 병원을 찾는 여성의 수가 해마다 늘고 있는데요.
[김모 씨/손 다한증 환자 : 손에 땀이 너무 많이 나서 데이트할 때 손도 잘 못 잡고 일을 할 때 컴퓨터 자판이 축축하게 젖을 때가 많아요.]
그런데 다한증은 유전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의 한 대학병원을 찾은 환자 10명 중 5명이 부모에 의해 유전되었다고 하는데요.
다한증은 또 2차 질병에 의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두연 교수/연세대영동세브란스병원 흉부외과 : 폐결핵이라든지 갑상선기능항진증 또 몸에 병이 있다든지 암같은게 있다든지 중추성 질환이 있다든지 그런 경우는 계속 땀이 납니다.]
따라서 생활의 불편을 느낄 정도로 땀이 많이 난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성호 교수/고려대안암병원 흉부외과 : 본인이 느끼기에는 이 병이 다른 암이라던가 당뇨라던가 고혈압보다 훨씬 심한 불편감을 호소한다고 이렇게 보고들이 되어 있거든요. 본인이 치료를 필요하다는 걸 느낄 때 치료를 하시는게 맞는거고요.]
이 증세가 경미한 경우는 바르는 연고와 먹는 약으로도 고칠 수 있습니다.
또 심한 경우는 알코올 주사로 신경을 하단하거나 보톡스를 맞는 것으로 다한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방법에서 별 효과가 없을 때는 땀 분비를 조절하는 신경을 차단하는 수술로 다한증을 고치는 것이 좋다고 전문의들은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