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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워싱턴·뉴욕 폭설로 항공기 무더기 결항

정호선

입력 : 2007.02.26 07:59|수정 : 2007.02.2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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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부 위스콘신주에서 동부 버지니아주 일원에 폭설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수도 워싱턴에 200mm, 뉴욕에 177mm의 눈이 내렸습니다.

이 눈으로 워싱턴 근교 달라스 국제공항에 32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으며 시내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도 비행기 이착륙이 몇시간씩 지연됐습니다.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과 미드웨이 공항은 각각 200편, 35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는 등 승객들이 이틀째 발이 묶였습니다.

중서부 지역에는 최대 457mm의 눈이 내려 곳곳의 도로가 폐쇄됐으며 고속도로에서 충돌 사고가 속출해 위스콘신주에서만 7명이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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