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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 이라크인 5명, 국내서 무료 수술

입력 : 2007.02.25 23:18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이라크인 5명이 군과 국내 한 병원의 도움으로 새 생명을 얻게 됐다.

2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라크 아르빌과 키르쿠크에 거주하는 지난 아수다 자파르(2.여), 나딘 와드 살라하딘(3.여), 압둘락만 하산 무하마드(6) 등 어린이 3명과 쉐반 마하마드(21.여), 쉴란 라마잔(22.여)씨가 심장병 수술을 받으려고 다음 달 9일 방한한다.

자이툰부대 교체병력과 함께 전세기편으로 방한하는 이들은 다음달 12~14일 부천세종병원에서 수술을 받는다.

합참 관계자는 "이들 대부분이 좌.우 심방에 비정상적인 혈류가 흐르는 등 어려서부터 심장병을 앓아왔으나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포기한 채 살아왔다"며 "수술비는 부천세종병원과 한국심장재단에서 분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심장재단 이사로 있는 박영관 부천세종병원 이사장은 이라크의 선천성 심장병 환자들이 오랜 전쟁과 경제 궁핍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자이툰 부대 의무대장인 강철환(40) 중령에게 무료수술 의사를 전달해 이들의 방한이 이뤄졌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