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결과 승복에는 합의…분란 해소 사실상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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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대선 주자들 간의 검증 공방과 신경전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한나라당이 본격적인 내부
추스리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가 오늘(25일), 대선 주자들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하지만 경선 시기와 방식에 대한, 서로의 이견만 확인한 채 끝났습니다.
김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또 경쟁할 것은 또 치열하게 하고 그렇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간담회는 덕담으로 시작됐지만 예정된 아침 식사를 1시간이나 늦출만큼 팽팽한 긴장 속에 진행됐습니다.
쟁점은 역시 경선 시기와 방식 문제였습니다.
이 때문에 당 분열을 막기 위해 조기에 경선 후보 등록을 받는 방안은 제대로 논의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주자들은 외부인사를 포함한 중립적인 기구를 구성해 후보들의 정책과 도덕성 문제를 검증하고, 경선 결과에도 승복한다는 등 여섯가지 항목에 '공감'을 확인하는데 그쳤습니다.
[나경원/한나라당 대변인 : 선언문 작성 등 형식이 중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공감하는 내용을 대변인이 발표하는 것입니다.]
간담회에서는 또 당 경선 준비위원회의 후보 검증 방식과 시한 문제, 그리고 일부 최고위원들이 특정 주자 진영에 관여하는 문제 등을 놓고 신경전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 지도부는 당초 각 주자들로부터 경선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합의문을 받아낼 생각으로 초안까지 준비했지만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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