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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기 교육물가 '들썩'…서민 허리 휜다

김현우

입력 : 2007.02.25 20:16

'1인가구' 급증세 속 대학가 신규 공급물량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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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렇게 졸업생들의 취업문은 여전히 좁은데, 재학생들도 힘들기는 마찬가집니다. 대학가의 방값 폭등에 이어서 주변 물가까지 따라 오르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학생 배수진 씨는 이번 달부터 남동생과 함께 학교 근처 8평짜리 원룸에 살고 있습니다.

방 두 개 짜리 집을 원했지만 전셋값이 너무 올라 결국 포기했습니다.

[배수진/대학 4학년 : 전세가 거의 없어서 구하기 어렵더라고요. 방 하나 짜리 구해서 커튼 쳐서 살라고 했죠.]

복학을 앞둔 김태우 씨도 입대 전에 비해 껑충 뛴 방값에 걱정이 태산입니다.

[김태우/대학 3학년 : 거의 1.5배는 오른 것 같아요. 3년 전 돈으로는 이젠 방이 반이거나 주방이 없으니까요.]

1인 가구수는 계속 늘어나는 반면 오피스텔이나 원룸의 신규 공급이 거의 끊겼기 때문입니다.

학교 주변 집값이 오르면서 밥값을 비롯한 다른 물가도 덩달아 올랐습니다.

[최정현/대학 3학년 : 군대 가기 전에는 학교 앞에서 부담없이 먹었는데 이제는 너무 올라서 방에서 그냥 해먹거나...]

좁아진 취업문을 뚫기 위한 학원비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고시학원 직원 : 한 달에 60만 원 정도는 들죠. (1년에) 6백에서 1년 반하면 천여 만원 정도 하는 거죠.]

등록금 부담도 만만치 않은데, 껑충 뛴 집 값, 치솟는 물가, 거기에 취업난까지.

대학생들의 어깨는 갈수록 무거워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