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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미 공항 '알몸 검색기' 설치 논란

정준형

입력 : 2007.02.25 20:57|수정 : 2007.02.25 21:10

"투시 모습 곧바로 파기"…인권침해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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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국 공항에 알몸 투시가 가능한 X선 검색기가 도입되면서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늘의 세계,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한 여성이 두 손을 든 채 시험가동에 들어간 X선 검색기 앞에 서있습니다.

이 검색기는 탑승객이 옷안에 숨긴 총이나 폭발물을 탐지하기위해 개발됐는데, 해상도가 높아서 알몸까지 투시할 수 있습니다.

미국 교통안전국은 투시된 모습이 공개되지 않고 곧바로 파기된다고 밝혔지만, 인권침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항공기 승객 : 기계가 내 옷속을 투시하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명백한 권리침해입니다.]

새 X선 검색기는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국제공항에도 추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수백명의 뉴욕시민들이 한데 어울려 집단 베개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무나 가리지않고 인정사정없이 때리지만 참가자들은 즐거운 모습입니다. 

[베개싸움 참가자 : 단지 베개로 누군가를 때릴 뿐이지, 주먹으로 때리는 것과 다릅니다.
그냥 즐기는 거죠.]

집단 베개싸움은 한 인터넷 사이트의 제안으로 열리게 됐으며, 삭막한 도시민들에게 잠시나마 동심으로 돌아갈 여유를 준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