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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날씨 속 봄맞이 나들이객 '북적'

김형주

입력 : 2007.02.24 20:26

내일 서울 낮 기온 11도로 오늘보다 더 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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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2월의 마지막 주말로 접어들었습니다. 서울에는 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주말, 시민들의 표정.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겨우내 썰렁했던 고궁에 모처럼 휴일 나들이 객이 몰렸습니다.

수염 달고 칼 찬 수문장의 모습이 아이들의 눈길을 붙들어 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이 9.3도까지 오르면서 칼바람은 이미 봄기운에 녹았습니다.

겨울 추위를 이겨낸 매화도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강희주/서울 미아동 : 추운 느낌도 전혀 안들고요,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서 아이들과 함께 다니기에 좋아요.]

남산에 오른 시민들은 오랜만에 탁 트인 시야를 즐겼습니다.

[주재연/서울 홍제동 : 따듯한 봄기운이 벌써 느껴지는 것 같고, 충전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일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라인 스케이트 동호인들은 반 팔 셔츠를 입고 숲길을 누볐습니다.

백화점에는 학용품과 봄 옷을 장만하려는 사람들이 붐볐습니다.

[조민희/김포시 장기동 : 새학기 시작돼서 가방 사주러 왔어요.]

한 학년씩 올라가는 중·고등학생들은 서점과 문구점을 찾아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내일은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11도까지 오르면서 오늘보다 더 따듯한 휴일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