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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콘서트 '소지품 반환' 소동

입력 : 2007.02.24 15:06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통해 사과


23일 밤 그룹 동방신기 공연에서 일부 관객들이 미리 맡긴 소지품을 돌려받는 과정에 차질이 생겨 항의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 7시40분부터 2시간30분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내 체조경기장에서 펼쳐진 동방신기 '더 2nd 아시아투어 콘서트 "O"(오)' 서울 공연에서 주최 측이 공연 입장 전에 관객으로부터 수거한 휴대전화와 디지털카메라 등을 돌려주는 과정에서 시간이 크게 지체돼 수백여 명의 관객이 다음 날 새벽 3~4시까지 귀가하지 못했다. 

주최 측이 이날 일부 관객의 소지품을 수거한 것은 동방신기의 초상권 보호를 위해 공연 도중 촬영을 막으려 한 것.

하지만 이날 공연 후 관객이 한꺼번에 물품보 관소로 몰리면서 뒤엉킨 줄이 수십m씩 길게 늘어졌고 덩달아 번호표 확인 작업도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해 관객의 항의가 빗발쳤다. 

이에 따라 10대 여학생이 대부분인 관객 대다수의 귀가시간도 크게 늦어지게 됐다.

특히 지방에서 올라 온 일부 관객은 새벽까지 부모와 연락을 취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일이 벌어졌다. 

이와 관련, 동방신기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24일 홈페이지에 "관객 소지품 반환 과정에 혼선이 빚어져 팬 여러분이 많은 불편을 겪게된 것에 대해 사과한다"면서 "추후 공연에서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공연을 맡아 진행하는  공연기획사와 경호업체에게 철저히 관리 감독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하겠다"고 사과문을 띄웠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