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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이달 안에 열린우리당 탈당"

양만희

입력 : 2007.02.23 11:08

한 총리, 내달 6일 임시국회 끝난 뒤 당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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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어제(22일) 열린우리당 탈당의사를 밝혔습니다. 임기말에 탈당하는 네 번째 대통령에 됐습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어제(22일) 열린우리당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당 일부에서라도 대통령이 당적을 정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 이상, 갈등의 소지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면서 탈당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자신의 심경을 담은 편지를 당원들에게 보낸 뒤에 이달 안에 당적을 정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열린우리당이 계속해서 성공해 나갈 수 있도록 그렇게 여러분들 노력해 주시길 바라구요, 잘 되기를 기원합니다.]

노 대통령은 정치 문화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임기 말에 탈당하는 네 번째 대통령이 됐다고 안타까워 했습니다.

한명숙 총리는 노 대통령이 유럽 순방을 떠나던 지난 11일 대통령을 만나, "대통령이 당적을 정리하면 자신은 당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대통령의 권고를 받아들여 다음 달 6일까지로 돼 있는 2월 임시국회를 마무리한 뒤에 당으로 복귀하기로 했습니다.

당 출신 장관들의 복당에 대해 노 대통령은 "총리 문제로 정리됐으면 됐지, 장관까지 내놓을 필요가 있겠느냐"면서 개각 폭을 넓히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당적은 정리하지만 앞으로도 정치권의 공격에는 대응할 것이며 진보 진영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