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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은주 씨를 추모하는 팬들의 모임.
'이은주를 기억하는 사람들' 회원 30여 명이 이은주 씨의 2주기를 맞아 어제(22일) 오후 1시 반부터 추모식을 가졌습니다.
일본에서도 열성팬 3명이 편지와 선물을 들고 식장을 찾았습니다.
[게이코/'고 이은주' 일본팬 : 이은주 씨의 팬이기 때문에 오늘 (추모행사에) 왔습니다.]
[노베타 유지/'고 이은주' 일본팬 : 연애소설에서 손예진씨와 차태현씨. 이은주 씨가 바다로 가는 장면이 있어요. 그 장면을 보고 감동을 받았고 아직도 가장 기억이 납니다.]
참석자들은 마치 자신의 가족을 잃은 것처럼 눈물을 흘리기도 했는데요.
추모예배를 마친 뒤에는 365개의 풍선을 날리며 이은주 씨가 편히 잠들기를 기원했습니다.
'이은주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생전에 이은주 씨가 각별한 관심을 가졌던 사회 봉사활동에 힘을 쏟으며 이은주 씨의 뜻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민희/'고 이은주를 기억하는 사람들' 카페지기 : 은주 씨한테 뭘 해 줄 수 있는가 생각해 가지고 저희 한 달에 한 번씩 봉사를 하고 오래도록 은주 씨를 영원히 기억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녁에는 이은주 씨의 소속사와 팬클럽 회원들이 모여 추모식을 열었습니다.
한석규, 엄지원, 김태희 씨 등 동료 연예인 20여 명도 함께 참석했는데요.
이 자리에서는 이은주 씨가 마지막 작품, '주홍글씨'에서 부른 노래 'Only when I sleep'이 담긴 앨범 'Only one'이 공개 됐습니다.
[류준상/추모앨범 참여 : 아침에 앨범을 보면서 앨범 자켓의 은주 얼굴을 보면서 제 첫 마디가 아...너무 예쁘다. 우리 은주 너무 예쁘다. 너무 예뻐서 만질 수가 없고...]
이은주 씨가 출연했던 영화 '연애소설'이 상영되기도 했습니다.
[김금숙/고 이은주 팬 : 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는 걸 알아 줬으면 좋겠고, 알고 있다고 생각도하고.]
[김효진/영화배우 : 하늘나라에서는 행복한 모습으로 저희들 바라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추모식에 참석한 한 팬은 '미국에 오드리 햅번이 있다면, 한국에는 이은주라는 배우가 있었다는 사실이 영원히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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