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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지역의 행정 전산망이 마비돼 민원서류 발급이 중단되는 소동을 빚었습니다.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신종 웜 바이러스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울산방송 김규태 기자입니다.
<기자>
남구의 한 동사무소.
민원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주민등록초본과 인감증명 등을 발급하는 전산망이 오전 9시 30분부터 마비됐기 때문입니다.
하루 종일 전산망 마비가 계속되면서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박정용/울산시 태화동 : 중요한 인감을 발급 받으러 왔는데 시스템 이상으로 안된다니 답답합니다.]
[김혜성/울산 방어동사무소 : 네트워크에 바이러스로 인한 장애 때문에 계속 업무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발급이 조금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울산시는 각 구·군으로 연결된 전자정부 통신망에 신종 웜 바이러스가 침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김미경/울산시 행정정보담당 : 신종 웜 바이러스가 발생돼서 통신량의 부하가 많아져서 업무가 중단된 것 같습니다. 백신 프로그램을 받아서 치료중에 있습니다.]
하루 종일 민원처리에 차질이 빚어졌지만 행정당국은 업무를 마칠 시간이 다 돼서야 원인을 파악하는 등 늑장 대처로 빈축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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