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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포터플러스] '맞춤형' 작은 극장

입력 : 2007.02.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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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의 한 극장.

지난 2005년 문을 연 이곳은 분위기부터 여느 극장과 다릅니다.

화려한 간판이나 줄을 서 기다리는 관객을 찾아보기 어려운데요.

상업성보다는 예술성에 초점을 맞춘 영화를 선보이기 때문입니다.

제3세계 영화나 우리 독립영화가 주를 이룹니다.

[박상백/극장 직원 : 기획전, 특별전들의 영화제를 통해서 관객들에게 좀 더 많은 영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성 있는 영화를 찾는 마니아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지영/관객 : 특색있는 영화도 상영하고, 일반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볼 수 없었던 영화를 보니까 좋은 것 같아요.]

다양한 문화생활을 한 공간에서 즐기는 젊은이들에게 맞춰진 장도 있습니다.

서울 신문로의 극장인데요.

같은 공간을 나눠쓰고 있는 음식점과 연계해 영화를 본 관객에게는 음식값을 깎아 줍니다.

네댓 개의 스크린은 기본인 복합 상영관 시대.

이처럼 작은 극장들은 생존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대형 멀티플렉스 극장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소규모 극장은 자리를 잃어가고 있지만, 자신만의 색깔을 확고히 해 관객들의 관심을 끄는 극장도 늘어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