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 화재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 유족들과 출입국관리사무소측이 화재 현장 공개를 두고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희생자 유족 등 40여명은 20일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를 방문해 화재 현장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유족들은 출입국사무소장실 앞에서 희생자 영정을 든 채 소장의 공개사과를 촉구했고, 이 과정에서 출입국관리사무소측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소장명의로 유족들에게 사과를 표명했으나, 유족들이 다시 불이 난 3층 보호실로 통하는 경비과 사무실로 진입을 시도해 경찰과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한편 9명의 사망자 가운데 지금까지 7명의 유족이 입국한 상태로, 출입국관리사무소 측은 이번 주 중으로 희생자 보상 협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