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상파방송에서 '돈'이 주요한 프로그램 소재가 되고 있다.
KBS 2TV '경제비타민'과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경제야 놀자' 등 경제 관련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어른들의 '재테크'는 중요시되고 있지만 어린이들의 경제 교육은 외면당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에 경제 전문가들은 "지상파방송사들이 어린이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더 활성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재 지상파방송 3사에 존재하는 어린이 경제 관련 프로그램은 KBS 1TV의 '쏙쏙 어린이 경제나라'가 유일한 실정이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마저 4월 봄 개편에서 폐지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아쉬움을 사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해 도움을 주고 있는 천규승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교육협의회 사무국장은 "청소년들이 경제에 대한 정보의 70%를 매스컴을 통해 얻는다는 조사 결과에서 보듯이 방송은 어린이 경제교육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경제 프로그램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어린이 경제 프로그램이 장수하면서 계속 발전해도 모자란 상황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어른들의 잣대에 의해 제대로 된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의 유일한 자원인 '사람'에 투자하는 차원에서 방송이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미국의 어린이 프로그램이 있지만 현실적으로 베트남 등 아시아 국가에서 서양 프로그램보다는 우리가 만든 방송이 더 가깝게 다가갈 것"라며 "한류 드라마처럼 어린이 프로그램도 얼마든지 해외에 진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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