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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양어선 선원 사망, '암모니아 질식' 판명

김범주

입력 : 2007.02.17 07:42|수정 : 2007.02.1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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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우루과이에서 발생한 원양어선 선원 사망 사고는 폭발이나 화재 때문이 아니라 기관실의 낡은 파이프가 파열돼 새어 나온 암모니아를 선원들이 마시고 질식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이 사고로 총 31명의 선원 가운데 한국 선원 3명과 베트남 선원 1명 등 모두 4명이 숨지고 한국인 4명을 포함한 12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현재 사고 선박 안에 환풍기를 설치해 남아있는 암모니아를 배출시키고 있으며, 시신 운구 등 사후조치를 위해 우루과이 관계당국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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