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1~4위 차지해 강세
하지원·임창정 주연의 코미디물 '1번가의 기적'이 설 연휴 영화 예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16일 영화전문 예매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에 따르면 '1번가의 기적'은 설 연휴를 앞둔 이날 오전 11시 현재 29.0%의 예매점유율을 기록하며 설 연휴 치열한 흥행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섹시코미디 '색즉시공'에서 호흡을 맞췄던 윤제균 감독과 하지원·임창정이 다시 모여 만든 영화로 관심을 끌었던 '1번가의 기적'은 재개발로 인해 곧 사라져야 하는 달동네 주민의 이야기를 코믹하면서도 가슴 뭉클한 터치로 담아냈다.
2위는 트로트를 소재로 한 차태현·이소연 주연의 코미디물 '복면달호'(15.99%)가 차지했으며 3위에는 유부녀들의 불륜행각을 코믹한 터치로 다룬 김혜수·윤진서 주연의 '바람피기 좋은 날'(15.60%)이 올랐다.
4위에는 개봉 3주차에 접어든 '그놈 목소리'가 처음보다는 기세가 많이 꺾인 예매점유율(8.57%)로 이름을 올렸으며, 스티븐 스필버그와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제작자와 감독으로 호흡을 맞췄다고 화제를 모은 할리우드 전쟁영화 '아버지의 깃발'(8.32%)은 기대에 못미치는 예매점유율로 5위에 턱걸이했다.
이밖에 6위는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7.80%), 7위는 '김관장 대 김관장 대 김관장'(4.39%), 8위는 '샬롯의 거미줄'(3.69%), 9위는 '록키 발보아'(3.51%), 10위는 '더 퀸'(3.15%)이 각각 차지했다.
맥스무비 관계자는 "한국 영화가 예매순위 1~4위를 휩쓰는 등 설 연휴 코미디를 위주로 한 한국 영화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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