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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정부가 친일파 후손들이 소유한 토지 등 재산에 대해서 본격적인 환수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올해 1차로 41명이 소유한 270여만 평의 땅을 국고로 환수하는 일에 나설 방침입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일제로부터 남작 작위를 받은 민영휘의 후손들이 소유한 경기도 광주 땅입니다.
대통령 직속 친일 반민족 행위자 재산 조사 위원회는 이 땅을 포함해 친일파 후손 41명이 소유한 땅 270여만 평을 지난해 1차 환수 대상으로 정했습니다.
이들 땅의 공시지가는 모두 7백억 원에 이릅니다.
[장완익/친일재산조사위 사무처장 : 41명 전부에 대해서 한꺼번에 국가귀속 결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재산 조사를 해봐서 되는대로 순차적으로 확실한 것 부터 먼저 하게 되겠죠. 이번 상반기중에는 1차 국가귀속 결정이 나지 않을까...]
위원회가 파악한 친일 반민족 행위자는 모두 4백여 명.
이들이 친일행위로 취득해 후손들에게 넘겨준 땅은 수천억 원 어치가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부는 이 땅을 환수해서 팔아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박유철/국가보훈처 장관 : 친일 귀속재산을 활용하여 독립 유공자 유가족 예우지원 및 기념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토지 환수에 반발하는 친일파 후손들의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여 환수 절차는 순탄치 않을 전망입니다.
환수대상 토지 소유자들은 대부분 조상이 친일행위를 하지 않았다거나, 해당 토지가 친일행위로 취득된 것이 아니라며 이의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위원회는 환수 작업이 늦어질 경우 활동기간을 오는 2012년까지 2년 더 연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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