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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원, "차 온열시트 화재위험에 노출"

김용욱

입력 : 2007.02.15 13:46


겨울철에 자동차 좌석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부착하는 온열시트 대부분이 온도조절장치가 없거나 있더라도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화재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 소비자보호원이 인터넷으로 판매되고 있는 자동차용 온열시트 30개 제품을 수거해 시험한 결과, 전체의 3분의 1가량인 9개 제품은 온도 조절장치가 없어 바닥부분의 최고 온도가 섭씨 123도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도조절기가 있는 21개 제품도 바닥 부분과 등받이 부분의 평균 온도가 각각 70.1도와 59.5도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9개 제품은 온도조절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6개 제품은 안전인증을 받은 사실이 없는데도 한국 전기전자 시험연구원에서 안전인증을 받은 것처럼 허위로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보원은 자동차용 온열시트는 전기담요나 전열매트와 쓰임새가 비슷한 데도 검사나 인증 절차 없이 시중에 유통되면서 화재발생 위험에 노출돼 있다면서 안전인증 대상으로 지정하고 안전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