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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놀이보다 과학실험을 더 좋아하는 11살 소녀 은지.
궁금증이 생기면 직접 실험을 해봐야 직성이 풀립니다.
[엄마, 뜨거운 물하고 찬물하고 어떤 것이 더 먼저 얼어요?]
[당연히 찬물이 빨리 얼겠지.]
[아닌 것 같은데...]
조금은 엉뚱해 보이는 실험을 시작한 은지.
과연 결과는 어떨까요?
엄마의 예상은 보기좋게 빗나갔습니다.
[김은지(11살)/과학영재 : 이게 뜨거운 물 얼린 건데 (찬물보다 더) 많이 얼었죠. 완전히 단단하게 얼었어요.]
뜨거운 물이 증발하면서 온도가 내려가는데 다 양도 줄어드는 바람에 찬물보다 더 빨리 얼어붙은 것입니다.
[이명숙/은지엄마 : 은지가 과학책만 300여 권을 읽었어요. 앞으로 꿈이 과학자라는 데 어떻게 하면 좋은 교육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 고민이 됩니다.]
경기도 부천의 한 과학 영재교육원.
은지같은 미래의 과학자들이 꿈을 키우는 곳입니다.
과학적 호기심이 생기면 밥먹는것도 잊은채 실험과 탐구에 매달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정부는 과학에 재능있는 어린이들를 세계적인 과학기술자로 키워내기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과학신동으로 선발된 어린이들은 각종 장학금 및 혜택을 받을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구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지원을 받게 됩니다.
특히, 1990년부터 시행해 온 '우수연구센터 육성사업'은 국내 대표적인 기초과학 진흥사업으로 우리나라 연구개발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박종윤/ 성균관대 나노연구센터 소장 : 우수연구센터는 전국의 대학에 있는 고급인력들을 특정분야별로 조직화, 체계화해서 집중 지원해 세계적인 과학자군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천문학적 액수의 경제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된 세계최초의 휴대인터넷 서비스 '와이브로'의 경우, 2012년까지 27만 명에 이르는 신규고용이 이루어지고 약 33조 원에 이르는 산업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만큼 핵심인재를 육성하고 발굴하는 일이야말로 국가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지름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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