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무더기 결항·교통사고 등 피해 속출
<앵커>
미국 뉴욕에 어젯(14일) 큰 눈이 내렸습니다. 3cm의 정도 내렸는데 도심이 거의 마비됐다고 합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로 곳곳에 눈이 쌓여있고 차들은 시속 10km 이하로 조심 조심 움직입니다.
영하 5~6도의 추운 날씨에 눈까지 내리자 뉴욕 시민들은 얼어 붙은 거리를 엉금 엉금 걷습니다.
[뉴욕 시민 : 치워도 눈이 계속 쌓입니다.]
어젯밤부터 뉴욕시에 내린 약 3cm의 눈에 뉴욕시 교통이 거의 마비됐습니다.
시민들은 뉴욕시가 적극적인 제설 작업을 하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유엔은 준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직원들에게 조기 귀가를 종용했습니다.
뉴욕주 북부와 시카고등 미국 중·북부 지역에도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뉴욕주 북부에는 2m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항공기 무더기 결항과 교통 사고 등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이번 폭설이 내일까지 계속될것으로 예상해 피해는 더욱 늘어날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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