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대검찰청 4층의 엘리베이터 앞입니다.
바로 앞의 서초경찰서가 내려다 보이는 이곳에 한 2백일 전부터 '자율독서대'가 생겼습니다.
그야말로 자율적으로 책을 가져가서 보고 돌려 놓는거지요.
하지만 이곳이 존폐의 위기를 맞기도 했었답니다.
책을 보고 돌려놓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라네요.
'검찰에 웬 도둑?'이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책도둑은 도선생이 아니라고 하니까요, 너그럽게 봐주셔도 좋을 듯 합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몇 몇 기자들이 이 독서대의 '안위'를 묻는 질문도 하고 작게 기사도 쓰고 하니까 결국 계속 두기로 했다네요.
담당자는 오히려 한 30권 채워넣기도 했다는 말도 덧붙이더군요.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책의 양도 중요하지만 재미있는 책을 좀 갖다놔도 좋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