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이어지던 강한 비는 대부분 그쳤습니다.
눈도 약해지면서 강원산간의 대설주의보도 해제된 상태인데요
하지만 지금도 경기북부와 강원, 남해안에는 약한 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비는 아침까지 좀 더 이어진 뒤 점차 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강한 바람인데요.
현재 강원영동과 충남 서해안, 남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잠시 뒤 9시를 기해서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14일) 아침 현재 기온은 서울 3도, 대전 6도로 기온은 높은 편이지만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는 이보다 좀 더 낮은 상태고요, 남부 지방도 5도를 훌쩍 웃돌고 있습니다.
현재 남해상을 중심으로 비구름이 지나고 있습니다.
이 구름이 점차 물러가면서 맑고 차가운 공기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오늘 경기북부와 강원, 남해안 지역의 비는 아침에 개겠고 낮동안에는 약한 황사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낮 기온은 아침기온에 비해서 크게 오르지 못하겠는데요,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춥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서울의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면서 반짝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이나영 기상캐스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