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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미만 어린이 '추락사고' 가장 조심해야!

정호선

입력 : 2007.02.13 21:15|수정 : 2007.02.1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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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추락 얘기가 나온 김에 걱정스러운 통계 소식 하나 더 전해드립니다. 우리나라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이 선진국에 비해 부끄러울 정도로 여전히 많은데요. 특히 추락사고를 많이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6월, 서울의 한 아파트 10층에서 5살난 어린이가 베란다에서 떨어져 크게 다쳤습니다.

경북 영주에서는 놀이터에서 놀던 10살 어린이가 바닥에 떨어져 숨졌습니다.

어린이 추락 사고로 지난 5년간 71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6살 미만 아동이 가장 많이 당하는 사고가 추락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윤선화/ 한국생활안전연합 대표 : 옛날에 비해서 지금 현재는 주거환경이 상당히 높고, 고층화된 아파트에 많이 살고 그리고 놀이기구 자체도 상당히 높은 곳에 설치가 되어 있기 때문에...]

안전 사고 10건 중 8건이 도시에서 발생할 정도로 주변 시설물들이 사고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6살 미만의 어린 아이들은 거리나 높이가 주는 위험에 대한 인지 능력이 거의 없기 때문에 추락 사고에 더 쉽게 노출됩니다.

우리나라 아동 사고 사망률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지만 여전히 10만 명 당 약 8명으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습니다.

지난 5년간 교통 사고로 4500여 명이 숨져 가장 빈번했고, 물에 빠지는 사고와 추락, 질식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또 남자 아이들의 경우 사고 발생도 많고 사망률도 여자아이 보다 많게는 4배나 높았습니다.

[김의정/이대 목동병원 소아정신과 교수 : 남자 아이들이 여자 아이들에 비해서 행동 반경이 넓고 위험한 놀이를 즐겨하고 또 호기심이 왕성하고 충동조절을 잘 못하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이 높은것으로 생각됩니다.]

한해 사회적 비용이 2조 원이 넘는 어린이 사망 사고는 저출산 시대에 소중한 인적 자원의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