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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남 서해안 상공에서 훈련중이던 공군 KF-16 전투기 한 대가 바다에 추락했습니다. 조종사는 비상 탈출에 성공해서 구조됐습니다.
대전방송 신소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3일) 오전 11시쯤 보령시 웅천 사격장에서 훈련중이던 KF-16 전투기 한 대가 무창포 앞바다에 추락했습니다.
사고기는 오늘 오전 10시 40분 쯤 충북 충주기지를 이륙해 웅천사격장 상공에서 공대지 사격훈련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조종사인 우창호 대위는 추락직전 비상탈출에 성공해 인근에서 조업을 하던 어민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김학철/구조 어민 : 물에 빠졌으니까 상당히 추웠겠죠. 떨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우비같은걸로 바람안들어가게 해서 조금 있으니까 말을 하더라고요.]
우 대위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가벼운 부상만 입었을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성식/웅천119안전구조대 : 발견될 당시 물속에 있어서 추위에 많이 떨고 있었고요. 목 부위가 좀 아프다고 한 것, 그 정도거든요.]
공군은 현재 우 대위가 비상 탈출한 해역에 헬기와 고속정 등을 투입해 사고기 잔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KF-16 전투기는 차세대 전투기 사업의 일환으로 도입된 것으로 현재 우리 나라에 130여 대가 운용되고 있으며 지난 97년 첫 사고이후 이번이 모두 네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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