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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참사 화재 현장서 라이터 발견돼

박민하

입력 : 2007.02.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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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제(11일) 발생한 법무부 여수 출입국 관리사무소 화재 현장에서 반입이 금지된 라이터가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은 이 라이터가 화재 발생의 원인이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방화 용의자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인 김모 씨가 머물렀던 여수 출입국 관리사무소 304호실에서 일회용 가스 라이터 2개가 발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라이터 1개는 거실 내 사물함이 탄 지점에 있는 연소 잔류물 속에서, 다른 1개는 보호실 내 화장실 문턱 밑 모포 아래에서 발견되었습니다.

2개의 라이터 모두 가스가 일정 정도 차 있었습니다.

거실에서 발견된 라이터는 약간 그을리기는 했지만 작동이 가능하고, 다른 하나는 온전한 상태입니다.

경찰은 라이터와 화재와의 연관성을 정밀 감정하는 한편, 반입 금지 물품이 어떻게 반입되었는지 출입국 관리사무소 직원과 수용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304호실 옆 방인 305호실에서 또 다른 수용자가 라이터를 가지고 있었다는 다른 수용자들의 진술에 주목하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