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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경기도, 하이닉스 증설 불허 반발

유재규

입력 : 2007.02.13 17:54|수정 : 2007.02.13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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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하이닉스 반도체 이천 공장 증설을 허용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서 경기도와 이천시가 크게 반발하고 있죠? 네, 구체적으로 어떤 움직임이 있는거죠? (네, 경기도는 이천시를 중심으로 하이닉스 주식 갖기 운동을 벌이는 등 다양한 대정부 투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기자>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어제(12일) 오전 농협 도청 출장소를 찾아 하이닉스 주식 서른 주를 샀습니다.

[김문수/경기도지사 : 주가도 빠지고 장래가 불투명한 것 같아서 하이닉스를 격려하고 또 지원을 하기 위해서 그 의지로...]

이천시도 공무원 한 사람 당 열 주 안팎의 하이닉스 주식을 매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기도는 또 경제 단체 연합회를 주축으로 비상 대책 회의를 공식 출범하고 오는 23일 광화문에서 3천여 명이 참가하는 상경집회를 갖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증설 불가 이유로 밝힌 환경 문제에 대해서는 전문가를 불러 과연 사람이나 환경에 유해한 지 조목 조목 따져 보자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하이닉스 공장 증설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충청북도는 경기도가 사실을 오도하면서 문제를 정치적 이슈로 몰고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부도 현행법상 이천 공장 증설을 허용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있습니다.

경기도 비상 대책위는 정부의 불가 입장이 확고함에 따라 이 문제를 대선 쟁점으로 부각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