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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6자회담 '공동 합의문' 곧 공식 채택

안정식

입력 : 2007.02.13 14:10

합의문 최종 타결시 9.19성명 후 첫 행동조치 돌입


<앵커>

북핵 6자회담이 북한의 비핵화 초기 조치와 관련해 사실상 합의를 이룬 가운데, 오늘(13일) 오후 합의문이 채택될 예정입니다.

베이징에서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오후 5시 반쯤 베이징의 다오위타이에서 6개국 수석대표들이 전체회의를 갖고 합의문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6개국 수석대표들은 오늘 새벽까지 계속된 협상에서 공동문건에 대해 사실상 합의를 이루고 본국의 최종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일부 대표단이 오전에 열린 수석대표 회의에서 몇 가지 수정 제의를 하기는 했으나 공동문건은 사실상 타결된 상태라고 정부 당국자는 전했습니다.

합의문은 북측의 비핵화 초기 조치로, 영변 5MW 원자로 등 5개 핵 관련 시설을 60일 이내에 폐쇄 조치한다고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한 보상조치로는 대북 에너지 지원 규모가 구체적으로 적시됐는데, 북한이 취하는 조치에 따라 단계별로 에너지를 지원한다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에너지 지원은 5개국이 균등하게 분담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합의문이 최종 타결될 경우 9.19 공동성명 이후 17개월만에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첫번째 행동조치에 돌입하는 새로운 국면을 맡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