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시중은행들의 연체율이 모두 0%대에 진입하는 등 자산건전성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은행의 경우, 지난해 12월말 기준 연체율이 0.95%로 사상 처음 1%를 밑돌았습니다.
같은 기간 신한은행의 연체율도 0.65%로 3개월 전의 1.02%에 비해 0.37%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전문가들은 한국의 은행산업이 그만큼 선진화됐다는 의미로도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지난해부터 은행들의 자산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다면서, 앞으로 2~3년간을 지켜봐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양극화가 심해진 상황에서 은행의 연체율이 낮아진다는 것은 상환능력이 부족한 서민들이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 같은 제2 금융권을 택했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