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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한국 상품전서 측면 지원 나서

양만희

입력 : 2007.02.13 08:07|수정 : 2007.02.13 08:07

오늘 밤 사파테로 스페인 총리와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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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페인을 방문하고 있는 노무현 대통령이 한국 기업의 유럽 진출을 측면에서 지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13일) 밤 스페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마드리드에서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교 57년 만에 처음 스페인을 찾은 한국 대통령을 카를로스 국왕이 맞았습니다. 

고 안익태 선생의 숨결이 깃든 땅, 스페인에서 듣는 애국가여서였을까 노 대통령이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내가 외국에서 들은 가장 아름다운 한국 국가였습니다.]

세계 일류를 다투는 한국의 정보 통신 제품과 자동차, 고급 가전제품들이 대거 선보인 자리. 

[노무현 대통령 : 실감이 안 나. 참 대단해.]

21개 나라에서 수입상들이 전시회를 찾아, 5억 달러 넘게 수출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산자부와 코트라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페인 시장을 잘 활용하면 남유럽은 물론, 스페인어를 쓰는 남미 시장으로도 진출하기가 한결 수월하게 될 것이란 기대도 깔려 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늘 밤 열리는 사파테로 총리와 정상회담에서도 역시 교역과 투자가 가장 중요한 의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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