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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6자회담 최대 고비…막판 절충 시도

윤영현

입력 : 2007.02.12 11:24|수정 : 2007.02.12 11:28

힐, "오늘이 회담 마지막 날" 북측 압박…'에너지 줄다리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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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회담 개시 5일째를 맞고 있는 북핵 6자회담이 최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일부 참가국 대표들은 접점을 찾지 못할 경우 오늘(12일)이 협상 마지막 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6자회담 참가국 수석대표들은 오전부터 회담장에 모여 북한이 취할 비핵화 초기 조치와 이에 상응한 대북에너지 지원 규모 등을 놓고 막판 담판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힐 미국 수석대표는 오늘(12일)이 회담 마지막 날이라며, 북한 측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그렇지만 북한이 원하는 에너지 규모와 나머지 5개국이 생각하는 에너지 규모 사이에 간극이 커서,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북한은 영변 핵시설에 대해 동결 수준을 넘어 폐쇄까지 하려면, 보상 에너지 규모도 훨씬 늘어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 94년 영변 핵시설 동결 대가로, 미국으로부터 연간 50만 톤의 중유를 지원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나머지 5개국은 북한의 주장이 '비합리적'이라며 북한이 요구 수준을 낮추든가, 비핵화 조치를 더 해야한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오늘 협상을 통해 극적인 타협이 모색될 경우, 의장국인 중국은 합의문 수정안을 만들어 협상을 계속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접점을 찾지 못하면 회담은 가시적 성과 없이, 마무리 수순을 밟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