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포커스] 차 수리비, 업체별로 '천차만별'

박정무

입력 : 2007.02.12 11:45

동영상

손해보험사들이 지난해 자동차 기술연구소에 의뢰해, 국내 5개 자동차 업체가 직영하는 서비스업체들의 수리비용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쌍용 체어맨의 보닛 교환공임은 8만 1천 원으로 현대 에쿠스 3만 1천 원, 르노 삼성 SM7 3만 6천 원에 비해 2배 이상 높았습니다.

기아 오피러스의 보닛 교환비용 2만 5천 원에 보다는 3.3 배나 비쌌습니다.

보닛 부품 가격도 체어맨은 36만 원으로 SM7 보닛 가격 17만 원에 비해 2.1배 높았습니다.

차량 도장료도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닛과 앞, 뒷 문 등의 도장료는 에쿠스가 119만 원으로 SM7 도장료 82만 원에 비해서 40%, 오피러스 도장료 67만 원 보다는 2배 가까이 비쌌습니다.

5개 제작사의 평균 수리기간도 4.4일로 일반 정비공장 2.16일에 비해 2배 이상 길었습니다.

손보 협회는 "정비공임과 부품비가 자율화돼 있지만 3배 가까이 차이나 나는 것은 거품에 의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런 고무줄 같은 수리비가 자동차 보험 손해율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며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