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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한나라당의 대선후보 검증 공방이 다시 뜨거워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당내에서 다시 불거진 후보 검증론에 유례없이, 적극 대응하고 나섰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소이부답'이라며 후보 검증 공세에 무시 전략을 써오던 이명박 전 시장이 입장을 바꿨습니다.
이 전 시장은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음해와 흑색선전이 당 밖이 아니라 당 안으로부터 조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나라당에 있는 것인지, 열린우리당에 있는 것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라고 토로했습니다.
특히 "상대보다 한술 더 뜨는, 이율배반적인 행동은 없어져야 한다"며 박근혜 전 대표측을 겨냥했습니다.
이 전 시장의 이런 입장 변화는 검증 공세를 더이상 방치할 경우 자칫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전 시장의 도덕성 문제를 제기하겠던 박근혜 전대표 진영의 법률특보인 정인봉 변호사는 SBS 기자와 만나 모레(13일) 기자회견은 취소하겠다면서도 여지를 남겼습니다.
[정인봉/박근혜 전 대표측 법률특보 : 경선준비위원회에서의 과정이 너무 늦어진다거나, 또 그것이 형식적으로 끝나는 경우에는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를 공개하겠습니다.]
박 전 대표는 검증 논란에 대해 특별한 언급없이 하버드대 특강과 미국 조야인사들을 만나기 위해 출국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경선출마를 공식선언한 고진화 의원은 이 전 시장의 한반도 대운하나 박 전 대표의 열차페리 공약은 개발시대 공약이라며 허점을 철저히 파헤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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