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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AI는 올 겨울 지구촌 곳곳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유럽 지역도 비상이 걸려있습니다. 지난주 헝가리와 영국에 이어서, 터키에서도 유사 증세가 또 발견됐습니다.
파리에서 홍지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터키 농업부는 남동부 바트만 주의 한 마을에서 어린이 4명이 AI 감염 유사 증세를 보이고 있어 정밀 분석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생후 6개월부터 6살 사이인 이들 어린이 4명은 AI 바이러스에 감염된 닭과 접촉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주민 : 감염된 닭들을 골라냈는데 이미 일부는 죽었습니다. 나머지도 선별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터키에서는 지난해 1월에도 어린이 4명이 AI에 감염돼 숨졌습니다.
앞서 지난 주에는 영국과 헝가리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H5NI 바이러스가 발견되었습니다.
잉글랜드 동부 서퍽의 한 칠면조 농장에서 칠면조 2천5백 마리가 죽었고, 조사 결과 이들은 고병원성인 H5NI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또 헝가리 남동부 거위 농장에서도 H5NI 바이러스가 발견돼 9천4백 마리를 모두 살처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관계자는 앞으로 3, 4개월 동안 전세계 많은 지역에서 AI가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AI가 철새 이동 시기에 옮겨지고 있다면서 따라서 올해 상반기에 더 많은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가금류 최대 수출국인 프랑스도 긴급하게 자국의 AI 발생 위험도를 점검하는 등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