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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제2의 마릴린 먼로'라고 불리던 미국 한 여배우가 정말로 마릴린 먼로처럼 돌연 사망했습니다. 숱한 염문과 기행으로 주목받던 그의 죽음에 미국 언론이 떠들썩합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올해 39살의 안나 니콜 스미스입니다.
미국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 배우였습니다.
미국 시간 어제(8일) 오전, 안나는 플로리다의 한 호텔에서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미국 경찰 : 신고를 받고 출동해 병원으로 옮겼는데, 숨졌습니다. 사망자는 니콜 스미스입니다.]
금발의 육감적 외모 때문에 안나는 '제2의 마릴린 먼로'로 불렸습니다.
20kg 이상 몸무게를 늘렸다, 줄였다하는 기행으로 대중의 주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안나의 염문은 1994년 당시 89살이었던 텍사스 석유 재벌 하워드 마셜 2세와의 결혼으로 절정에 달했습니다.
[안나 니콜 스미스/2004년, 래리킹쇼 : 저는 남편을 정말 사랑했는데 사람들은 저를 돈만 아는 여자라고 비난하더군요.]
63살 연상의 남편은 결혼 14개월 만에 숨졌습니다.
우리 돈 5천억 원의 유산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남편의 장남이 소송을 제기했고, 12년에 걸친 재판은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남편의 장남 역시 지난해 6월 사망했습니다.
니콜은 지난해 9월 남자 친구의 딸을 출산했지만 사흘 뒤 20살 난 아들이 숨지면서 여러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경찰은 내일 부검을 통해 안나의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