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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60년대 패션이 돌아왔다

입력 : 2007.02.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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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선이 따로 없는 '초미니 원피스'부터 자칫 촌스러워 보이는 원색 셔츠와 몸에 딱 붙는 재킷!

패션계의 르네상스라 불리는 지난 60년대 스타일이 2007년 새롭게 부활했습니다.

60년대 풍 패션의 가장 큰 특징은 눈에 띄는 강렬한 색상입니다.

여러 색을 섞기보다 한 벌에 한 가지, 원색 위주인데요.

[김선영/경기도 안산시 : 옛날에는 컬러가 너무 강하니까 촌스러워 보인다는 느낌이 컸는데 요즘에는 얼굴도 화사하고 너무 예쁜 거 같아요.]

특히, 무채색 일색이던 정장에 분홍, 파랑 같은 현란한 빛깔이 많아졌습니다.

트렌치 코트에서 거의 볼 수 없던 노란 원색의 격자 무늬는 60년대 복고풍 스타일의 또 다른 변신이기도 합니다.

작년부터 꾸준히 인기가 있는 검은색의 경우, 다소 변화를 주기도 했는데요.

[김신영/경기도 안산시 : 그라데이션 같은 게 있어서 가볍고 봄에 연출하기 되게 좋을 거 같아요.]

이렇게 불규칙한 기하학적 무늬들은 단순한 디자인에 화려한 멋을 더합니다.

이런 분위기는 올 봄, 원피스에서 더 뚜렷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초미니 원피스는 색상이 화려하기 때문에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이 몸매가 드러나지 않는 일자 형태가 대부분인데요.

발랄하면서도 길이가 짧기 때문에 섹시함까지 연출할 수 있습니다.

보통 이제껏 미니스커트는 레깅스 위에 덧입어서 캐주얼한 느낌을 주었는데요.

이런 60년대 풍 미니원피스는 스타킹위에 바로 한 벌만 입어서 다리 선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치맛단이 짧기 때문에 오히려 다리도 길어 보입니다.

[신미선/경기도 부천시 : 원피스 하나만 입었는데도 꽃 프린팅이 화려해서 벌써 봄이 온 거 같은 그런 느낌이에요.]

발목으로 갈수록 통이 좁아지는 정장 바지와 허리 길이의 짧은 재킷도 60년대 풍이 부활한 것인데요.

소재는 60년대 미래주의 패션의 영향으로 광택감이 있거나, 하늘하늘한 느낌의 시폰, 실크가 많은 편입니다.

최소한의 장식과 현대적 감각의 무늬들로 단순미의 절정을 보였던 60년대 복고풍 스타일!

2007년 낭만적인 분위기가 더해져 멋쟁이들의 새 봄 패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