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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올들어 첫 대정부 질문이 오늘(8일)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하지만 이런 대정부 질문, '꼭 해야하는가' 라는 비판이 의원들에게서까지 나왔습니다.
보도에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대정부 질문이 진행중인데도 의석들이 민망할 정도로 대부분 비어 있습니다.
참석한 의원들도 삼삼오오 모여서 뭔가를 숙의하는 모습이 쉽게 눈에 띕니다.
[박찬석/열린우리당 의원 : 바쁜 국무위원들을 불렀으면 좀 제자리를 지키고 있던지, 그럼이 제도를 폐지해야할 겁니다.]
의원들의 질문도 정부 정책보다는 여당의 탈당 사태에 초점을 맞춘 것이 많았습니다.
[김종률/열린우리당 의원 : 다른사람들이 다 나가겠다고 해도 다른 분들도 아니고 그 분들은 마지막까지 당을 지켜야되는 거 아닙니까?]
[박형준/한나라당 의원 : 새병에 낡은 포도주를 담고 이것이 새 포도주라고 해서 믿을 국민이 없습니다.]
탈당 사태로 본회의장의 풍경도 달라졌습니다.
그동안 열린우리당 의원들과 섞여 앉아있었던 탈당 의원들의 자리가 일제히 열린우리당 측과 구분됐고, 원내 1, 2당이 바뀌면서 대정부 질문의 첫번째 순서는 한나라당 맹형규 의원에게 돌아갔습니다.
[맹형규/한나라당 의원(첫번째 대정부질문자) : 임기 일년도 채 남지 않은 정부가 무려 20년 뒤 일까지 지금 추진하겠다고 발표하는 저의가 과연 뭡니까.]
[한명숙/국무총리 : 참여정부가 만들어진 직후부터 미래 사회에 대한 구상에 대한 여러가지 계획과 논의가 있어 왔습니다.]
대통령의 개헌 제안을 놓고 야당 의원들은 총리와 설전을 벌였고,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개헌 제안의 진정성을 보여줘야한다"며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했습니다.
[박계동/한나라당 의원 : 정략적으로 이용하려는 발상이 그 목적이 아니냐는 겁니다. (전혀 아닙니다.) 총리께서 뭘 모르신다고 생각합니다. (아닙니다. 전 모르는 게 없습니다. 너무 정략적으로 만드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민병두/열린우리당 의원 : 대통령의 거취를, 당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보다 합리적이고 현명하다고 저는 보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유선호 의원이 또 열린우리당을 탈당해 탈당 의원은 모두 30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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