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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6자회담 시작…곧 초안 마련

안정식

입력 : 2007.02.08 20:21|수정 : 2007.02.08 22:10

초기 조치 관련 북-미간 의견 접근 이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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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한 핵폐기를 논의 하기 위한 6자회담이 중국 베이징에서 재개됐는데 시작부터 분위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사나흘 안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이 가능할거란 조심스런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6자회담이 6개국 수석대표 회동을 시작으로 공식 개막됐습니다.

미국 측 수석대표인 힐 차관보는 회담에 참가하기에 앞서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의 핵폐기와 관련해 실질적인 조치가 시작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힐/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 : 이번 회담은 매우 중요한 회담입니다. 언제까지 회담만 계속할 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오늘(8일) 베이징에 도착한 김계관 북한 대표는 미국이 적대시 정책을 먼저 포기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김계관/6자회담 북한측 수석대표 : 미국이 우리에 대한 적대시 정책을 포기하고 평화적 공존으로 나오려 하느냐, 안 나오려 하느냐 이걸 기본으로 판단해 보고자 합니다.]

이런 신경전에도 불구하고 북·미 양측은 지난달 베를린 회동에서 북핵 폐기의 초기 조치와 관련해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장국인 중국은 북·미 간 논의 사항을 토대로 합의안 초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의 신화통신은 이번 6자회담이 사나흘 안에 끝날 가능성이 크며 그 결과는 낙관적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만큼 만약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각국이 느끼는 부담감은 더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