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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고가 아파트값 하락…규제 약발

최원석

입력 : 2007.02.0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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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1일 부동산 안정대책 발표 이후 3주 동안, 6억 원이 넘는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0.16% 하락했다고 한 부동산 정보업체가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2%, 신도시와 경기 지역도 각각 0.03%와 0.13%가 떨어졌습니다.

서울에서 강동구와 송파구의 낙폭이 컸고 강남구와 양천구가 뒤를 이었습니다.

강남권 하락세가 두드러진 것은 재건축 아파트에서 1, 2억 원씩 가격이 떨어진 급매물이 나오면서 가격이 조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경기도에서는 재건축 대상 아파트 위주로 가격 상승이 이뤄져왔던 의왕시가 0.42% 떨어지면서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남양주시와 안양시, 과천시, 용인시도 하락 폭이 컸습니다.

신도시에서도 산본과 분당이 내림세로 돌아섰습니다.

[김경미/부동산정보업체 리서치센터장 : 매도자들은 세금 부담 때문에 호가를 조금씩 낮춰 내놓고 있고 매수자들은 대출규제와 가격하락 기대로 쉽게 매수에 나서지 않는 상황입니다.]

6억 원이 넘는 아파트는 1가구 1주택이라도 양도세 과세 대상이 되고, 공시지가 6억 원 이상은 종합부동산세 대상이 되는 만큼 정부의 정책이 단기적으로 약효가 나타나고 있다는 게 부동산정보업체의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