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생활·문화

한국인 디자이너들, 뉴욕 패션계 '노크'

최희준

입력 : 2007.02.08 08:21|수정 : 2007.02.08 08:22

동영상

<앵커>

이번주 뉴욕에서는 세계 최고의 패션쇼 중에 하나인 뉴욕 패션 주간이 계속되고 있는데 한국 디자이너들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뉴욕에서 최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박진감 넘치는 음악과 함께 패션쇼가 시작됩니다.

올해 처음으로 뉴욕 패션쇼에 등단한 한인 디자이너 크리스 한의 패션쇼는 비평가들로부터 여성의 우아한 매력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의상이라는 비교적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첫 패션쇼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국제 패션계의 한국 디자이너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많은 패션 관계자들이 몰렸습니다.

올 가을과 겨울에 유행할 패션을 미리 엿볼수 있는 뉴욕 패션쇼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80여 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고의 패션쇼 중에 하나입니다.

[크리스 한/패션 디자이너 : 퀄리티가 된다 하셔서 거기에 끼어 주신 것 같아요. 저로서는 너무 영광이죠.]

여기에 크리스 한 외에도 정두리, 리차드 채, Y&KEI 등 모두 4명의 한인 디자이너들이 초대를 받았습니다. 

[Y&Kei/패션 디자이너 : 지금 패션이 굉장히 다른 것에 대해서 관심있어 하는 것 같아요. 남들과 다른 것, 그러니까 한국이라는 나라도 다른 나라죠?]

[미셸/패션 에이전트 : 한국 디자이너들이 미적 감각이 뛰어나고 미세한 부분에 강한 장점이 있습니다.]

얼마전부터는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도 한인 디자이너들의 옷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서 앞으로 세계 패션계에서 한류 바람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