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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승용차 돌진 잇따라…6명 사상

정영태

입력 : 2007.02.08 08:04|수정 : 2007.02.0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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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7일)밤 사이 서울에서 승용차가 가게로 돌진하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상점 유리문을 부수고 승용차 한 대가 뛰어듭니다.

날벼락을 맞은 손님들은 어쩔 줄 몰라 합니다.

[백승숙/가게 주인 : 갑자기 쾅하고 들어와서 식사하던 손님들이 놀라서 뛰어나왔다.]

서울 신당동의 한 떡볶이 가게에 27살 안모 씨의 승용차가 돌진한 것은 오늘 새벽 1시쯤 가게 유리창과 집기 일부가 부서졌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운전 미숙이나 차량 결함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화곡동의 호프집에도 차량이 뛰어들었습니다.

38살 김모 씨의 승용차가 후진으로 가게에 돌진했는데 다행히 손님들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실수로 후진 기어를 넣고 가속 페달을 밟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10분쯤 경기도 안양시 안양동의 한 할인매장 앞 사거리.

보행신호를 보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들을 57살 김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65살 안모 씨가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 근처에 있는 반월 변전소 변압기에서 불이 났습니다.

10여 분 만에 불은 꺼졌지만 공장 일부와 신길동 7천여 가구에 한시간 동안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한국전력은 전기 설비가 노후돼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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