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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7일) 머릿기사로 보도해 드린 것처럼 우리가 좌표를 잃고 헤매고 있는 동안 세계는 지금 미래를 잡기 위한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한 SBS 연중기획 '얼쑤 대한민국', 오늘은 첨단기술 개발을 위해 엄청난 돈을 쏟아붇고 있는 중국을 들여다 보겠습니다.
베이징 이기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신기술의 요람이라고 할 수 있는 베이징의 중관춘.
입주업체 1만8천여 개, 연구원 70만 명, 주요 연구내용의 60%가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통신 등 IT분야에 집중돼 있습니다.
[중관춘/IT분야 연구원 : (스캔한 화면의) 정보를 문서로 만들어 주는 장비인데, 수동작업의 번거로움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중관춘 내 첨단 연구는 유학파 석.박사 8천5백 명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해외유학 고급두뇌들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 6년간 파격적인 지원정책을 편 결과입니다.
[샤잉치/중관춘 관리위원회 부주임 : 정부가 중관춘에 21개의 유학생 창업원을 만들어 창업자금과 법률 컨설팅, 재무관리 등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중국은 또, 지난해 각 분야 외국인 전문가를 40만 명이나 초빙한 데 이어 올해도 정보통신, 항공우주, 신에너지 분야의 외국인 인재를 대거 유치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시작된 제11차 5개년 계획의 핵심은 '자주 기술 혁신'입니다.
중요한 것은 슬로건에 그치지 않고 모든 면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구체적인 시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지난해 중국의 연구개발비가 1천 360억 달러로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로 올라섰다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기술개발이라면 뭐든 즉각 처리되고 갖은 혜택이 따라 붙습니다.
2003년 확대 개편된 범정부 조직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신기술 중심의 국가전략 설계와 시행을 총 지휘하고 있습니다.
[한융위엔/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비서장 : 과학 발전관으로 경제를 발전시키고 조화로운 사회주의 사회를 구축하는데 더욱 속도를 낼 것입니다.]
선진국 모방을 떠나 독자 기술로 세계 시장에서 승부를 걸겠다는 야심이 놀라운 속도로 현실화되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쫓아오는 중국이 부담스런 우리로선 첨단 기술 우위를 어떻게 유지할지 심각하게 고민해야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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