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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주택시장을 보면 우선 거래량이 급감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의 지난달 아파트 거래 건수는 불과 92건.
지난해 1월 거래량의 20%도 안 됩니다.
송파구의 1월 아파트 거래 건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26% 수준입니다.
거래량이 줄면 가격도 추세 하락 쪽으로 예측하지만 시장은 아직 방향성이 없습니다.
물론, 강남권 일부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한창 값이 올랐을 때보다 1~2억 떨어진 물건이 나오고 거래도 간혹 되지만 전체 시장으로 일반화하긴 어렵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고종완/부동산정보업체 대표 : 현재의 주택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는 불확실성이 매우 높아진 시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매도자들은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격을 내리지 않습니다.
2주택 중과 매물도 급한 것은 지난해 대부분 처분이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매수 대기자들도 정부가 돈줄을 죄기 시작하면서 지금 시점에서 과감하게 집을 사기가 쉽지 않습니다.
매수와 매도 사이에 이런 긴장은 앞으로 정부 정책이 어떻게 되느냐에 달려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분양가 상한제와 대출 규제 등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시장에 부작용 없이 수용되기 시작하면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고, 정부 정책이 맥이 빠지면 상승세가 힘을 얻을 것이라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론, 예년에 비춰볼 때 거래가 살아나는 설 연휴 이후 주택시장의 동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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